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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상하 양원, 암호화폐 관련 세금 인상 소식에 비트코인 하락세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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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2 11:40
    • |
    • 수정 2021-08-02 12:20
美 상하 양원, 암호화폐 관련 세금 인상 소식에 비트코인 하락세 ⓒTVCC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 내 빠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7월에도 강한 고용 증가세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테이퍼링 발표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2주 연속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전날 2%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데 따른 숨 고르기로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은 미국이 암호화폐 세금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4만 달러 선을 반납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장중 4만 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4만 819달러까지 밀렸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미 상하 양원이 약 5500억 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투자 자금 중 280억 달러(약 32조 원) 가량을 암호화폐 관련 세금 인상을 통해 조달하려 한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지 전까지 비트코인은 11일째 상승하며 8년래 최장기간 랠리를 펼쳤습니다.

한편 독일 대형 은행 데카방크(Dekabank)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법안(The Fund Location Act)이 시행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에서는 기관 투자 펀드인 스페셜펀드(Spezialfonds) 매니저가 운용 자산의 20%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수 있는 법안이 오는 8월 2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해당 법안 발효 이후 이론적으로 최대 4,15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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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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