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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10월 CBDC 'e-나이라(e-naira)' 출시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8 10:14
    • |
    • 수정 2021-07-28 10:14

"CBDC, 금융 포괄성 문제 개선할 것"

▲나이지리아, 10월 CBDC 'e-나이라(e-naira)' 출시

나이지리아가 오는 10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출시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드윈 에머필(Godwin Emefiele)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총재가 자체 CBDC인 'e-나이라(e-naira)'를 오는 10월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CBDC를 연구해왔으며 지난달 CBN은 4분기 파일럿 단계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현재 60% 수준의 금융포괄성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CBN은 현금이 디지털 형식을 띤다면 국민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전자상거래 경제에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송금과 문제도 나이지리아의 CBDC도입을 앞당겼다. 지난해 기준, 나이지리아는 세계 10대 자금 수령국으로 CBDC를 도입하면 자국으로 들어오는 송금 수수료 등의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CBN은 자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민간 암호화폐를 CBDC가 견제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월 시중은행 및 금융기관이 암호화폐를 취급하거나 관련 거래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을 포함해 전 세계 GDP의 90%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CBDC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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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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