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구단 인터밀란의 '팬 토큰'이 발행될 전망이다.
23일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는 인터 밀란(Inter Mila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리즈는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해 구매한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축구 리그인 세리에 A의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는 인터 밀란은 19회의 리그 우승과 3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칠리즈는 인터 밀란의 팬 토큰을 빠른 시일 내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밀란은 칠리즈와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21/22 시즌부터는 유니폼 전면에 ‘$INTER FAN TOKEN’이라는 문구를 새길 예정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칠리즈는 새롭게 만들어진 인터 밀란의 유니폼과 함께 인터 밀란과 전 세계 팬 간의 간극을 좁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카 다노바로(Luca Danovaro) 인터 밀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팬데믹으로 경기장이 폐쇄된 상황에서도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축구연맹(AFA)은 아르헨티나 축구 1부 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Primera Division)의 명칭을 칠리즈가 운영하는 앱의 이름인 소시오스닷컴을 넣어 ‘소시오스닷컴 토너먼트’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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