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자사의 모든 고객에게 암호화폐 펀드를 제공한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은 개인 투자자에게도 암호화폐 펀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JP모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캐시 트러스트, 이더리움 트러스트, 이더리움클래식 트러스트 등 펀드 상품에 접근 가능하다.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도 제공한다.
다만, JP모건 자산관리 직원들은 직접 제품을 추천할 수 없으며, 고객의 주문을 대신해 구입하거나 판매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7년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회장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시장이 커지면서 암호화폐를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면서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추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 어도스(Mary Erdoes) JP모건 CEO는 "고객이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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