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갤럽 리서치, 美 젊은 층 비트코인 소유 급증..."주류 자산 되고 있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3 09:37
    • |
    • 수정 2021-07-23 09:37

"비트코인 위험한 투자 여전하지만, 신뢰도 상승 중이다"

▲갤럽 리서치, 美 젊은 층 비트코인 소유 급증...

미국의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업체 갤럽이 미국의 50세 이하 젊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주류가 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미국에서 비트코인 소유권이 특히 50세 미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비트코인이 점차 자산 등급에 노출되면서 미국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수용에 접근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이 1만 달러 이상인 성인으로 규정되는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율은 2018년 2%에서 2021년 6%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18세에서 49세 사이 젊은 투자자들의 소유권이 2018년 3%에서 2021년 10포인트 증가한 13%로 급증했지만, 50세 이상 투자자들의 경우 같은 기간 1%에서 3%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위험한 투자로 여기지만, 실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신뢰도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매우 위험하다'라고 여기는 전체 투자자의 비율은 2018년 75%에서 현재 60%로 떨어졌으며 50세 미만 투자자의 절반 미만이 비트코인이 위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8년 71%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갤럽 측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인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일반적인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위험한 투자로 여기지만, 실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신뢰도는 커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