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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7월 21일 수요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7-21 12:40
    • |
    • 수정 2021-07-21 12:40
7월 21일 블록체인 단신뉴스 ⓒTVCC



✔ 뉴저지주,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에 증권법 위반 혐의 적용

미국 뉴저지주 법무장관이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에 이자가 붙는 계정 제공 중단 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약식 중단 명령서에 최종 서명이 이뤄진다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에 대한 최초의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저지주 법무장관실 보도자료 초안에서는 블록파이가 증권법을 위반하는 미등록 증권 판매를 통해 부분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록파이는 2017년 뉴욕에서 설립 이후 5억 달러 사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밸류에이션은 50억 달러로 평가받는 대형 암호화폐 회사입니다. 거래 플랫폼, 비트코인 보상 신용카드 서비스 제공 외 암호화폐 및 예금 규모에 따라 0.25~8.5% 사이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뉴저지주 법무장관 권한대행은 "우리의 규칙은 간단하다"면서 "뉴저지에서 증권을 판매하려면 뉴저지의 증권법을 준수해야 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 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후오비코리아 "전 임직원 자사 거래소 매매 금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준수를 위해 모든 임직원의 자사 거래소 내 거래를 금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후오비코리아는 기존에 임직원 거래 시 거래액 제한, 내부정보 이용 금지, 신규종목 상장 후 72시간 내 거래 금지 등의 윤리경영 원칙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번에 임직원 거래 전면 금지로 더 높은 수준의 윤리체계와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 EU, 암호화폐 자산 이동 규정 강화 법안 발의...익명 암호화폐 월렛 금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불법 자금 추적을 위해 발신자와 수취인을 세부 정보를 수집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암호화폐 자산 이전 규정 강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소위 '트래블 룰'로 불리는 FATF의 디지털 자산 규제 지침이 적용돼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암호화폐 자산 이전 규정 강화 개정안을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의 이전을 완벽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에 암호화폐가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이를 사전에 탐지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회사는 고객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계좌 번호, 암호화폐 수취인의 이름 등을 수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EU의 자금세탁방지 규정에 따라 현재 관할 국가 내에서는 익명 계좌가 금지되어 있으며, 익명 암호화폐 지갑의 서비스 제공도 차단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로이터는 EU는 해당 개정안 통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실제 법으로 제정되기까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 FTX, 9억 달러 시리즈 B 투자 유치... 기업 가치 180억 달러 평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9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세콰이어 캐피탈, 패러다임, 라이트스피드, 서드포인트, 알랜 하워드, 이지 잉글랜더, 폴 튜더 존스 등이 참여했으며, 밸류에이션은 180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암호화폐 투자 라운드"라며 "올해 초 서클이 피델리티 등의 참여하에 4.4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 하원 소위원회, 랜섬웨어 주제로 청문회 개최... 암호화폐 외 문제도 존재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랜섬웨어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청문회 동안 암호화폐가 주제로 자주 거론되긴 했지만, (블록체인) 기술 탄압 등 이야기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변호사 켐바 월든(Kemba Walden)은 "비트코인 기술이 범죄 행위를 유도한게 아니다"면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랜섬웨어 리스크가 제거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안 및 기술 연구소(Institute for Security and Technology, IST) CEO인 필림 라이너(Philip Reiner)는 "랜섬웨어 태스크포스 조사 결과, 이러한 공격의 문제는 암호화폐 하나만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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