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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넥슨,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추가 투자 단행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7-21 09:39
    • |
    • 수정 2021-07-21 09:39
▲[이슈픽] 넥슨,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추가 투자 단행

넥슨의 지주사인 NXC 산하 투자 전문 자회사 NXMH(NXMH B.V.B.A.)가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 추가 투자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최근 비트스탬프 홀딩스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1억5300만 유로(한화 약 2075억 원)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한 주당 1유로인 1억 5,348만 4,913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증자는 NXMH의 자금으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이 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비트스탬프의 지분 중 99.88%는 NXMH가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0.12%만이 홍종현 NXMH 경영 총괄이 보유하고 있다.

비트스탬프는 추가로 확보된 자본금을 토대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것으로, 특히 비트스탬프가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공공연하게 밝혀온 만큼, 미국 시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투자 결정에 김정주 NXC 대표이사의 결정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김정주 대표가 비트스탬프에 대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현금 가치 유지를 위해 매수 평균 단가 5만 8,226달러(약 6,580만 원)로 총 1,717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초 넥슨은 2분기 암호화폐 거래 자산 평가 손해액 44억 9,900만 엔(약 458억 원)을 영업외비용으로 계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 투자 2달여 만에 원금의 약 40%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하락세에도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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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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