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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엑스, 코인 60종 무더기 상폐 공지해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20 15:25
    • |
    • 수정 2021-07-20 15:25

상장 폐지 공시, 통상적인 것과 달라

▲체인엑스, 코인 60종 무더기 상폐 공지해

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한밤중 약 60종의 암호화폐의 무더기 상장 폐지를 공지했다.

지난 16일 밤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엑스가 거래지원 종료 종목을 공지했다. 앞서 이달 7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57개 코인을 그대로 상장 폐지한다는 내용이다.

체인엑스 측은 “낮은 유동성으로 투자자들에게 시세조작의 위험 노출로 인한 손해의 위험이 있어 프로젝트팀에 상당한 기간 유동성 공급 향상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그에 대한 응답 및 대응이 미숙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폐지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유의 종목 지정 공지 후 상장 폐지 공시는 일반적인 수순이지만, 체인엑스의 이번 상장 폐지 공지는 통상적인 것과 달랐다. 보통 실제 거래 지원 종료는 공지 이후에 이뤄지는데, 체인엑스는 당일 오후 11시에 거래 지원을 종료하고 그로부터 16분 뒤에 공지했다.

더불어 체인엑스는 거래 지원 종료 공지 후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로 원화 입금 중지에 관한 공지를 올렸다. 지난 16일 밤 11시 22분에 체인엑스는 ‘원화 입금 중지 및 원화 출금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공지 시점 이후로 원화의 입금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24일부터 시행되는 특금법으로 인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대다수의 코인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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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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