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GBTC 락업 해제 이슈 영향으로 변동폭 ↑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7-19 15:45
    • |
    • 수정 2021-07-19 15:45
비트코인, GBTC 락업 해제 이슈 영향으로 변동폭 ↑ ⓒTVCC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던 물가가 진정되지 않자,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상품의 락업(매도금지기간) 해제가 임박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하루 사이 3%가 넘는 변동폭을 보이며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이 같은 혼조세는 이날 예고된 GBTC 상품의 락업 해제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암호화폐 통계분석 사이트 바이비트(Bybt)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4만 1800 BTC(약 1조 5127억 원) 규모의 GBTC 상품이 풀릴 예정이며, 이 가운데 단일 기준 최대 물량인 1만 6240 BTC(약 5875억 원)가 미국 시간으로 18일 중 락업 해제됐습니다.

이에 GTBC 주식 매도가 가능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JP모건 분석가는 "락업 기간이 끝나면 GBTC 주식의 매도가 비트코인에 추가 역풍으로 작용해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반면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메사리 소속 미라 크리스탄토(Mira Christanto) 연구원은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으로 매도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순자산가치(NAV)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며 "언락 이슈가 시장에 압력을 가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도 "비트코인으로 GBTC에 투자한 캐리 트레이더들이 대출 상환을 위해 다시 비트코인을 매입한다든가, 원래 포트폴리오로 바꿔놓기 위해 비트코인을 다시 사들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