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16일 넥스트아이비가 매일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자동 구매하는 신규 서비스 ‘비트세이빙’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구매 가능한 암호화폐는 전체 암호화폐의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하는 비트코인(BTC)와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ETH)으로 최소 30일부터 무기한까지 기간을 설정하고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만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둘을 절반씩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매한 암호화폐는 전문 암호화폐 수탁기관과 제휴하여 보관된다. 수익률 알림 설정으로 지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푸시 알림으로 알려준다.

또한, 사용자의 출금주소를 입력해 출금 신청하는 것으로 투자한 금액을 찾을 수 있다. 출금 신청 시 해당 시점까지 모은 암호화폐가 투자자의 지갑으로 전송된다.

비트세이빙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안전자산을 분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암호화폐 적금'이다. 소액부터 시작할 수 있어 금전적인 부담도 적다.

넥스트아이비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정식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가이드라인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아이비 관계자는 “비트세이빙은 커피 한 잔 값으로 시작할 수 있어 코인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알맞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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