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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리한 ‘코인플러그’ 내년 IPO 준비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12 09:06
    • |
    • 수정 2021-07-12 09:06

씨피닥스(CPDAX) 거래소 종료
메타디움(META) 처분

▲암호화폐 정리한 ‘코인플러그’ 내년 IPO 준비

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가 내년 IPO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9일 코인플러그가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회사가 출원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는 약 332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으로는 DID(분산신원증명)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자체 DID 앱 ‘마이키핀’은 올해 협력사 100곳을 넘겼으며 금융위원회 혁신 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상장 준비에 앞서 코인플러그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업들을 모두 정리한 상태다.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암호화폐 메타디움과는 기술적 협력만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서 지난해 7년간 운영하던 거래소 운영도 중단한 모습이다.

메타디움은 지난 2018년 암호화폐 메타(META) 토큰의 ICO를 진행해 300억 원을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지분 관계자 얽히지 않은 기술 파트너사 관계지만, 많은 인력 공유는 물론 코인플러그의 서비스가 메타디움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코인플러그가 2014년부터 운영해온 암호화폐 거래소 씨피닥스(CPDAX)는 지난해 10월 운영이 종료됐다. 거래소 사업이 실적을 내지 못하고, 실명계좌도 발급받지 못하는 등 특금법상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자 결국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메타디움은 기술 파트너사 관계로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유한 암호화폐 메타는 모두 정리한 상태”라며 “지난해 문을 닫은 씨피닥스 거래소 고객의 암호화폐 예수금 또한 모두 반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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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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