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 블록체인협회 운영 금지
이란 정부는 블록체인협회(IBA)가 자체 정관에 반해 암호화폐 관련 자금을 해외에 송금한 혐의로 조직 운영을 금지했습니다. 2017년 설립된 IBA는 암호화폐 사기범죄 피해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한 비영리단체입니다. IBA는 구체적인 활동 내용 및 재무 상황 등을 당국에 보고하라는 명령도 받은 상태입니다. IBA 측은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만 초점을 맞춰 운영해왔다"라며 이번 당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정부 손 놓은 사이...코인 환치기 22배↑
21일 서울경제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환치기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행위 단속현황' 자료를 통해, 올 들어 5월까지 암호화폐 환치기를 하다 적발된 규모가 지난해 전체보다 22배 폭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적발 건수는 7건, 액수로는 4,503억 원이었습니다. 올 연간 규모는 2018년(10건·7,841억 원)을 넘어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라는 설명입니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외국환인지, 화폐인지 법상 정확한 정의가 안 돼 있어 적발한 것도 암호화폐가 아닌, 등록 없이 환전업을 한 것에 대해서만 처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中 은행·알리페이, 일제히 암호화폐 거래 금지 공지문 게시
오늘 중국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거래, 투기와 연관된 서비스 제공 문제와 관련 일부 은행과 결제기관에 대해 약담(사전 약속을 잡아 진행하는 조사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대형 은행인 공상은행, 건설은행, 우정저축은행, 흥업은행, 알리페이(중국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가 일제히 암호화폐 거래 금지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건설은행은 모든 기관 및 개인은 암호화폐 거래용 계좌를 개설할 수 없으며, 건설은행 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관련 자금 이체가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상은행, 우정저축은행, 흥업은행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으며, 알리페이는 암호화폐 거래 행위 발견 즉시 차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의 이번 약담 대상은 중국 대형 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우정저축은행, 흥업은행, 알리페이로 알려졌습니다.
✔ 모건스탠리, 블록체인 기업에 첫 투자.. 시큐리타이즈 4800만 달러 시리즈 B 투자유치
모건스탠리가 블록체인 기업에 처음으로 투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블록체인 캐피털과 함께 증권형 토큰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주도, 48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아바랩스, IDC벤처스, 마이그레이션 캐피털, NFTT 데이터,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등이 해당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블록체인 캐피털은 자체적으로 얼마나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모건스탠리 택티컬 밸류 인베스팅(Tactical Value Investing) 공동 책임자 Pedro Teixeira, 블록체인 캐피털 고위임원이 시큐리타이즈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100개사가 넘는 회사들이 시큐리타이즈를 통해 후원자를 찾고 있으며, 3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시큐리타이즈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 CNBC 기자 "중국에서 미국으로 3000kg 상당 비트코인 채굴기 운송"
CNBC 기자 유니스 윤(Eunice Yoon)이 중국 광저우 소재 물류회사가 3000kg 상당 비트코인 채굴기를 미국 메릴랜드주로 옮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g당 운송비는 최저 9.37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21일 류허 중국 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51차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 거래를 타격하겠다는 강경 원칙이 천명된 바 있으며, 이후 네이멍구, 칭하이성, 신장위구르자치구, 윈난성, 쓰촨성이 암호화폐 채굴장 폐쇄에 나섰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