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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장에 거래소 앱 사용 시간 감소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6-08 10:34
    • |
    • 수정 2021-06-08 10:34

업비트, 총 사용 시간 증가량 감소
빗썸, 4월 대비 지난달 사용량 16.7% 감소

▲암호화폐 하락장에 거래소 앱 사용 시간 감소

잇따른 하락장에 투자 열풍이 주춤하자 거래소 앱 사용 시간이 줄어들었다.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앱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분석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전체 성별·연령대의 5월 한 달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앱 총 사용 시간은 7,704만 6,641시간으로, 1인당 평균 43시간 21분으로 한 달 전보다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비트 앱의 총 사용 시간은 암호화폐 시장의 열풍이 일어난 지난해 연말부터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500만 2,354시간에서 올해 1월에는 985만 7,966시간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사용 시간이 금융 앱 부문 6위에 머물어있던 업비트는 2월에는 2,005만 7,183시간으로 1위에 올랐다. 3월에는 4,134만 4,047시간이었고, 4월에는 7,594만 5,283시간이었다. 5월에도 금융 앱 1위를 지켰지만, 지난 2~4월처럼 폭발적인 증가세를 사라졌다.

업계 2위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사용 시간 하락세는 업비트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빗썸 앱 사용 시간은 작년 12월 총 206만 5,545시간에서 올해 1월 371만 8,575시간으로 80%가량 상승했다가 지난달에는 991만 4,496시간으로 4월 1,190만 359시간보다 16.7% 줄었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에 연이은 악재가 빗발치면서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은 50%가량 하락한 바 있으며, 오는 8일에는 금리 인상 리스크에 4천 만원 선까지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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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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