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힙합 래퍼들의 3D 아바타가 NFT(대체불가토큰)로 출시될 전망이다.

1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인 엑스버스(Xverse)는 블록체인 기반 팬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픽(MyPick)’ 출시와 함께 첫 상품으로 래퍼 도끼(Dok2)와 더블케이(Double K) NFT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할 수 있다.

이에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작품의 원작자, 현재 소유자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NFT 카드는 두 래퍼의 이미지가 3D 아바타로 제작되며 등급에 따라 모션, 음악 등이 포함된다. 해당 NFT 카드는 구매 시 랜덤으로 선택될 예정으로 마이픽 플랫폼 내에서 카드 공유 및 소통이 가능하다.

엑스버스에서 개발한 팬 커뮤니티에 마이픽이 론칭됨과 동시에 NFT 카드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NFT는 암호화폐 결제 등의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일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마이픽은 추후 암호화폐 결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가수 하연과 AI 음악생설 기술을 가진 가상 작곡가 에이미문(Aimy Moon)이 MS 소셜 VR 플랫폼 ‘Altspace’에서 MS 임원진을 포함한 800여명의 관람객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유명 래퍼 릴 펌(Lil Pump)이 NFT 플랫폼 스위트(Sweet)에서 NFT 컬렉션 'Lil Pump Drop'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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