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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 거래대금은 84% 하락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31 13:17
    • |
    • 수정 2021-05-31 13:17

일일 거래대금 8조 9,000억

▲비트코인 급락, 거래대금은 84% 하락

50조 원에 달하던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1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 합은 약 8조 9,000억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약 50조 원에 달했던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3주 만에 84%가량 하락한 수치다.

암호화폐 거래대금은 4월 일평균 22조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을 넘어섰었지만, 중국의 규제 강화, 금융위원회의 대책 발표 등의 악재로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 역시 급락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8,00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한 뒤 급락하며 현재는 4000만 원대를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따른 투매와 저가 매수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6개월 사이 암호화폐를 구매한 신규 투자자들의 공포심에 따른 패닉 셀이 이번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른바 '고래'라고 불리는 큰손 투자자들이 저가에 매수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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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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