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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머스크, 암호화폐 시장에 건설적인 영향력 행사할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31 10:42
    • |
    • 수정 2021-05-31 10:42

우드 "비트코인 폐쇄할 수 없다"

▲캐시 우드 "머스크, 암호화폐 시장에 건설적인 영향력 행사할 것"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관련한 견해를 피력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드 CEO는 코인데스크가 개최한 `컨센서스 2021`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우드 CEO는 "머스크가 훨씬 더 많은 대화와 분석적 사고를 장려했다"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더 긍정적인 인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동과 일론 머스크의 주장으로 많은 기관이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머스크에 이 같은 주장으로 암호화폐 가격 급락에 기여했지만, 향후 건설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머스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드는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나오고 있는 비트코인 규제와 관련해 "비트코인은 이미 갈 길을 가고 있으며 이를 폐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관료들 역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혁신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해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드 CEO는 “신흥시장의 중앙은행들 중 일부가 자신들의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현지시간) CNBC는 비트코인이 급락한 가운데 아크 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Coinbase)를 9천만 달러(약 1,019억 원) 이상 사들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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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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