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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시장 전략가, 암호화폐 가치 '0' 대비해야 한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28 14:37
    • |
    • 수정 2021-05-28 14:37

암호화폐의 변동성 극도로 크다
전통 자산과 상관관계 낮아 예측 어렵다

▲JP모건 시장 전략가, 암호화폐 가치 '0' 대비해야 한다

JP모건의 시장 전략가가 암호화폐 투자자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르보비츠(David Lebovitz) JP모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르보비츠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려는 결정은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인내심에 달려 있다"라며 "이들 자산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가치가 0으로 떨어지는 것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극도로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달 기록한 고점 대비 45%가량 하락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르보비츠는 "암호화폐의 기저 기술인 블록체인은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일반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초당 3천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비자 카드의 속도에 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3건을 처리하는 등 속도가 느려 거래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JP모건은 특정 자산가들을 위한 비트코인 펀드를 올 중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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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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