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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위원장 "대다수 토큰, 증권법 적용"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27 09:49
    • |
    • 수정 2021-05-27 09:49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 부족이 가장 시급"

▲SEC 위원장 "대다수 토큰, 증권법 적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대다수의 토큰이 증권법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이 미국 하원 예산지출 소위원회(House Appropriations subcommittee)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같은 암호화폐의 규제에 틈새(Gap)가 있다"라며 "현존하는 수천 개의 토큰들이 상당수 증권법에 적용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75개의 조치만 수행할 수 있었고 현재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다른 조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 부족이라며 "규제 기관 그리고 의회와 협력해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조치를 마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영역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뉴욕 증권 거래소 또는 나스닥과 유사한 보호 장치를 암호화폐 플랫폼에 가져오려고 한다"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미등록 증권 ICO(암호화폐 공개)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도 조사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겐슬러 위원장이 금융산업 규제 당국(FINRA)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SEC와 FINRA는 암호화폐, 사이버, 핀 테크와 같은 문제와 관련된 사건을 제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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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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