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디지털커런시그룹,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전략적 투자 집행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07 10:08
    • |
    • 수정 2021-05-07 10:08

DCG, 고팍스에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투자 집행

▲디지털커런시그룹,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전략적 투자 집행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7일 고팍스는 DCG로부터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DCG는 스트리미에 한 차례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DCG가 전 세계 기업 중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기업은 스트리미가 최초다.

스트리미는 2015년 출범해 국내 암호화폐 시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2017년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출범하고 2018년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DCG 최고경영자(CEO)는 "DCG는 스트리미팀과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고 스트리미에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스트리미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 역할을 할 것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스트리미는 지난 2016년부터 DCG의 피투자자로서 상호 협력해오며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투자 건은 스트리미와 고팍스의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논의되기 시작해 지난해 이미 DCG 측과 합의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팍스는 더욱 글로벌하고 더욱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대한민국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찰스 멍거(Charles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나는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다”라며, 비트코인을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배리 실버트 DCG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만 달러에 대량의 비트코인을 버크셔 해서웨이에 팔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