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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암호화폐 TF 꾸린다…“투자자 보호 방안 강구하겠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26 10:47
    • |
    • 수정 2021-04-26 10:48

"정부여당, 암호화폐 문제 갈피 못 잡는 중이다"

▲국민의힘, 암호화폐 TF 꾸린다…“투자자 보호 방안 강구하겠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암호화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26일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이처럼 말했다.

주 대행은 “암호화폐를 제도화할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지 등을 전문가들과 논의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당내 TF를 만들고, 여러 연구를 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을 향해서 암호화폐 문제를 놓고 갈피를 못 잡는 중이라며 “정책은 고사하고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할지조차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고, 암호화폐 투자자가 250만명이 넘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국민 자산 중 얼마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더니 소득에는 과세를 하겠다는 앞뒤 맞지 않는 논리를 하고 있다. 열풍처럼 암호화폐 투자에 나선 20·30 청년들이 어처구니 없는 배신감과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가운데, 은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12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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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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