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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하드포크 코인, 지배력 갖춘 시점부터 과세”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21 10:20
    • |
    • 수정 2021-04-21 10:20

2017년 8월 BTC에서 발생한 BCH 언급

▲美 국세청 “하드포크 코인, 지배력 갖춘 시점부터 과세”

미국 국세청이 하드포크 코인에 대한 규제를 내놓았다.

지난 20일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하드포크된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 기준 시점을 명확히 밝혔다.

의견서는 지난 2017년 8월 비트코인(BTC)에서 발생한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의 경우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BTC 보유자는 2017년 8월 1일 발생한 하드포크로 같은 수량의 BCH를 획득하게 됐다. 하지만 모든 BTC 보유자가 당시 바로 BCH를 획득한 것은 아니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사용자의 경우 2018년 1월 1일에서야 BCH를 받을 수 있었고,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자들도 하드포크 코인을 받는데 최소 며칠에서 몇 주가 걸렸다.

의견서는 “하드포크가 발생한 시점이 아닌, 투자자들이 하드포크 이후 얻은 코인 자산에 대한 완전한 지배력(자산 이동 능력)을 갖춘 시점으로 과세 의무가 발생한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앞서 미국 국세청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에어드롭이나 하드포크로 획득한 암호화폐를 자진 신고하도록 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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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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