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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성장곡선 아직 초기 단계 ... 향후 성장 가능성 지속될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4-20 14:56
    • |
    • 수정 2021-04-20 14:56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부담에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이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주 경제 지표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38%, 1.18% 올랐는데요. 두 지수는 모두 4주 연속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올라 차익실현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하락은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주도했습니다. 비트코인도 약세장을 연출했는데요.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에 휩싸여 대폭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7천만 원 선을 반납하고 6천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주요 암호화폐들이 주말 밤 갑자기 급락한 것은 미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돈 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를 통해 번진 여파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번 하락장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극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성장 곡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향후 몇 년 간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고, 비트코인을 다른 자산과 비교해 투자자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비트코인 이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점점 더 많은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비트코인을 합법적이고 분명한 자산군으로 여기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독특한 공급과 수요 메커니즘을 가진 유한한 자산으로서, 탈중앙 특성으로 인해 네트워크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업계 전문가는 네트워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 비용은 직선적으로 증가하지만 네트워크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법칙인 메트칼프의 법칙 을 언급했는데요. "비트코인 성장 곡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몇 년 간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반면 공급량은 총 2100만 개로 고정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위험 회피 자산인 디지털 금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데요. 채권 수익률이 0 혹은 마이너스에 가깝기 때문에 주식 60%, 채권 40% 비중의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경우 채권 비중 일부를 금이나 '금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자산'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변동성과 경쟁 코인, 정책 개입 등 여러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비트코인은 최대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해킹 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채택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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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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