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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CEO “페이팔 암호화폐 결제액, 수개월 내 2억 달러 예상”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16 13:35
    • |
    • 수정 2021-04-16 13:44

금융 시스템, 큰 변화 겪을 것

▲페이팔 CEO “페이팔 암호화폐 결제액, 수개월 내 2억 달러 예상”

페이팔 CEO가 페이팔 내 암호화폐 결제액이 2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3일 댄 슐만(Dan Schulma) 페이팔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결제액이 2억 달러에 달하는 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는 질문에 “몇 달 혹은 그 이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슐만 대표는 페이팔이 3억 7,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약 3,000만 명의 결제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경계를 쉽게 허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 시스템은 향후 5년 동안 지난 30년간 진행된 것보다 더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향후 거래를 주도할 것이고, 5~10년 이내에는 현금과 신용카드 거래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된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금융 시스템은 상당히 비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팔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일상 거래의 방법으로 사용하기를 원한다. 종전에는 오는 날과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이팔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주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는 방식으로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라며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를 페이팔의 대차대조표에 추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30일 페이팔은 암호화폐를 결제 서비스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Checkout with Crypto)’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팔 가맹점 결제 시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E),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등 페이팔 월렛 내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신용카드, 체크카드처럼 상품 결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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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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