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 헤스터 피어스 (Hester Peirce) 위원이 비트코인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9일 디크립트는 SEC의 '크립토 맘(Crypto Mom)' 헤스터피어스 위원이 "사람들의 비트코인 거래를 막으려는 정부 시도는 쉽지 않을 것이며, 그러려면 인터넷을 중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마켓워치(MarketWatch)와 가진 화상 토론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에 관한 한 미국이 다른 나라에 뒤처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임 SEC 위원장으로 게리 겐슬러가 취임하면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이 비현실적인 전망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비트코인은 결국 불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이번 해 한 금융 자문가가 영국 정부에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만들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작성했으며 인도는 현재 암호화폐 보유 금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비트코인 ETF에 관한 질문에는 "비트코인 ETF가 미국에서 언제 출시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블록체인 팔러시 매터스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붐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는 점이 다소 간의 도전이 되고 있다”라며 우려감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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